Surprise Me!

[선거상황실] 총선 30일 앞으로…'중도층을 잡아라'

2024-03-11 4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총선 30일 앞으로…'중도층을 잡아라'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주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'종북 야당 심판', 민주당은 '정부 여당 심판'을 앞세워 지지층을 총결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을 한 달 앞둔, 여야 대표의 메시지도 더 날 서고 선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운동권 특권 세력·부패 세력·종북 세력 합체로 자기 살기 위해서 나라를 망치는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…."<br /><br /> "국민과 국민을 업신여기는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의 대결입니다. 4월 10일은 심판의 날입니다."<br /><br />양쪽의 전통적 지지층을 빼고 나면, '중도층' '부동층'이 남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거나, 언제든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유권자들, 그래서 '산토끼'로 불리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~3일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는 '지지정당 없음'이 17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선거가 다가오면서, 부동층 비율이 소폭 줄었지만, 최근 조사 결과에서 19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불과 몇퍼센트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승부처가 적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여야 모두 중도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거죠.<br /><br />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'중도층' '부동층'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한 결과는 참담했습니다.<br /><br />84석을 차지하는 데 그치며, '보수 텃밭'을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는데요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주 첫 일정을 경기도 고양에서 시작하는 등 중도층이 많은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유영하·도태우 변호사 등 친박계 인사들의 출마가 중도 표심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상황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심한 계파 갈등을 겪으면서 일부 '전통 지지층'이 이탈했단 평가가 있는데요.<br /><br />'비명' 설훈과 '친문' 홍영표 의원이 탈당했고, '비명' 박광온, 강병원, 윤영찬, 전혜숙 의원 등이 경선에서 탈락하며, 결과적으로 '비명횡사' 공천은 부정하기 힘든 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탈한 '집토끼'를 붙잡고, '산토끼'인 중도층도 공략해야 하는 과제를 안은 이재명 대표, 주초부터 '중원'인 충남 홍성과 천안을 찾아 '정권 심판론'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중도층을 주타깃으로 하는 제3지대도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'모두까기'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쪽에서는 주권자를 '입틀막'하고 반대쪽에서는 주권자를 조롱하고 있는…."<br /><br />새로운미래도 '정권 심판'을 외치는 동시에 민주당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두 배신자의 적대적 공생을 끝내는 날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'비례 10석'을 목표로 했던 조국혁신당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약진하며 총선 표심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란 교차투표, 이른바 '지민비조' 전략을 취하는 중인데요.<br /><br />실제 민주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여론조사가 속출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30일, 짧은 것처럼 보여도 선거에서는 긴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총선 승패의 키를 쥔 중도층의 표심은 언제든 출렁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 상황실 정주희였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